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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변압기내 폴리염화비페닐 처리기술 개발
등록일 : 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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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과 함께 대표적 유해 오염물질로 꼽히는 폴리염화비페닐의 처리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그 동안은 처리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50ppm 이상 오염된 변압기는 해외로 이전해서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로써 연간 1억 달러의 외화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25일 브리핑을 통해 한국원자력연구소 정읍방사선연구원 이면주, 정인하 박사가 전자선을 조사해 변압기 폐절연유에 포함된 독성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절연유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전자선의 강력한 에너지를 이용해 폴리염화비페닐을 구성하는 다량의 염소 이온을 떨어뜨려 처리하는 방법으로, 상온이나 상압에서 짧은 시간에 모든 폴리염화비페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한전의 경우 그동안 발생된 폴리염화비페닐을 해마다 수 십 억원을 들여 외국에 위탁 처리해왔지만 국가간 폐기물 이동 금지협약에 따라 앞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과기부는 이번 기술이 곧바로 상업화가 가능한 만큼 약 1억 달러의 외화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제조와 사용을 금지하는 스톡홀름 협약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현재 이 기술을 특허 등록, 외국 특허 출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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