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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지 1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양국의 과학기술협력을 더욱 돈독하게 할 뜻깊은 행사가 베트남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한국과 베트남 간에 4번째로 열리는 과학기술공동 위원회가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한·베트남 과기공동위원회에서는 국내 우수 과학기술인력 파견을 통한 지원과 베트남 과학기술 장기계획 수립 지원 등의 의제로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APEC 기간 중 한·베 양국 정상 회담에서 합의한 방사선의학 협력의 후속조치로서 하노이에 ‘한·베 방사선의학공동연구센터’를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습니다.

이로써 그 동안 유럽 국가들이 석권하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의 핵의학장비 시장에 우리 장비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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