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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FTA 7차 협상에서는 그동안 미뤄져온 핵심 쟁점들에 대한 타결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명숙 국무총리가 30일 한미FTA 민간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성공적 타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국민적 합의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한미 FTA가 지난해 2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지 1년이 됐습니다.

한미 FTA는 현재까지 6차례에 걸쳐 협상을 갖고 다음달 11일부터 열릴 7차 협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 차는 크지만 나머지 쟁점에서는 상당부분 정리가 된 상탭니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7차 협상은 한미 FTA 협상을 판가름할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가 앞으로 남은 협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명숙 국무총리는 한미 FTA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FTA는 우리 사회의 최대 갈등현안 중 하나인 만큼,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부와 기업, 그리고 모든 국민이 한 마음이 돼 대처해 나간다면 우리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훈 수석대표도 앞으로 남은 협상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중요한 쟁점에 대해 양측 간 이견이 있지만 앞으로 중요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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