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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공공기관 청렴도 발표, 국가청렴위원회가 2006년도 공공기관의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국민, 대기관 업무는 개선되고 시험 측정한 내부업무 청렴도는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국가청렴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대국민, 대기관 업무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68점에서 8.77점으로, 금품과 향응 제공률은 0.9%에서 0.7%로 개선됐습니다.

이와 함께 304개 측정기관 중에서 종합청렴도가 9.0이상이고 금품과 향응 제공사례가 없는 우수기관은 45개로 지난해보다 28.5% 증가했습니다.

기관유형별로는 공직유관단체가 8.95점으로 가장 높았고, 16개 지방교육청이 8.54점으로 비교적 낮았습니다.

한편, 93개 부패방지시책평가기관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내부업무에 대한 청렴도 시험 측정은 10점 만점에 7.62점으로 대국민·대기관 업무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공직유관단체의 내부업무 청렴도가 가장 높고, 광역자치단체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청렴위원회는 올해 시험측정 결과를 분석해 내부업무 측정모델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공공기관별 내부업무 청렴도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화설문조사로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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