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막바지 단계
등록일 : 200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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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6차 협상이 19일 상품과 노동 등 5개 분과 협상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최종결과 브리핑을 통해 한미FTA 협상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일 기자>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가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네, 18일 대부분 분과의 협상이 종료되면서 9일 예정됐던 상품과 노동 등 개 분과의 협상이 오전 중에 마무리됐습니다.
따라서 2시 반으로 예정됐던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의 결과발표 기자회견도 2시간 정도 앞당겨진 12시에 진행됐는습니다.
이 자리에서 커틀러 대표는 이번 협상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진전을 이뤄 한미FTA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밝히긴 어렵지만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고 또,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등 이른바 핵심쟁점에서의 의견 접근을 위해 양측 수석대표가 비공식 접촉을 자주 가졌던 것에 비춰보면 이들 분과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도 잠시 후 저녁 7시 기자 회견을 갖고 이번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네, 이번 6차 협상 결과를 한번 정리해보죠. 상품 분야에선 상당한 진전이 있었죠?
네, 이번 협상에서 가장 많은 진전을 보인 것은 상품 분괍니다.
한미 양측은 그동안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됐던 기타 품목의 절반을 10년 철폐 대상으로 개선했습니다.
또 3년, 5년, 10년의 관세 철폐 유예 기간을 뒀던 품목은 상당수를 즉시 철폐로 전환했습니다.
미국측은 약 500개 품목 19억달러 규모의 품목에서, 우리측은 650개 품목 16억달러 규모의 품목에서 양허안 개선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품목 수 면에서 즉시 철폐율은 미국이 83.9%,우리가 85.1%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미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철폐는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상의 최대 관심사였던 농업은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민감 품목에서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섬유도 고위급 접촉을 갖는 등양측의 이견차를 좁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는 우체국과 신용보증기금을 미국이 국가기관으로 인정하면서 일부 진전을 이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협상에서 핵심 쟁점을 제외한 일반쟁점들에 대해서는 사실상 합의가 끝난 것이죠?
네 그렇습니다. 이번 협상에선 비교적 덜 민감한 사항들에 대해 대부분 합의를 봤습니다.
남은 것은 전체 협상의 `몸통`이라고 할 수 있는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농업, 섬유 등 핵심쟁점인습니다.
남은 쟁점들은 서로 양보할 수 있는 수준의최종 협상 카드를 보여준 뒤 일괄 타결하는 방식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결국 양측은 자국내에서 부담을 견뎌낼 수 있는 최종 양보안을 만든 뒤 오는 7차 협상에서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7차 협상은 다음달 12일부터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최종결과 브리핑을 통해 한미FTA 협상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일 기자>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가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네, 18일 대부분 분과의 협상이 종료되면서 9일 예정됐던 상품과 노동 등 개 분과의 협상이 오전 중에 마무리됐습니다.
따라서 2시 반으로 예정됐던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의 결과발표 기자회견도 2시간 정도 앞당겨진 12시에 진행됐는습니다.
이 자리에서 커틀러 대표는 이번 협상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진전을 이뤄 한미FTA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밝히긴 어렵지만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고 또,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등 이른바 핵심쟁점에서의 의견 접근을 위해 양측 수석대표가 비공식 접촉을 자주 가졌던 것에 비춰보면 이들 분과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도 잠시 후 저녁 7시 기자 회견을 갖고 이번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네, 이번 6차 협상 결과를 한번 정리해보죠. 상품 분야에선 상당한 진전이 있었죠?
네, 이번 협상에서 가장 많은 진전을 보인 것은 상품 분괍니다.
한미 양측은 그동안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됐던 기타 품목의 절반을 10년 철폐 대상으로 개선했습니다.
또 3년, 5년, 10년의 관세 철폐 유예 기간을 뒀던 품목은 상당수를 즉시 철폐로 전환했습니다.
미국측은 약 500개 품목 19억달러 규모의 품목에서, 우리측은 650개 품목 16억달러 규모의 품목에서 양허안 개선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품목 수 면에서 즉시 철폐율은 미국이 83.9%,우리가 85.1%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미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철폐는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상의 최대 관심사였던 농업은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민감 품목에서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섬유도 고위급 접촉을 갖는 등양측의 이견차를 좁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는 우체국과 신용보증기금을 미국이 국가기관으로 인정하면서 일부 진전을 이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협상에서 핵심 쟁점을 제외한 일반쟁점들에 대해서는 사실상 합의가 끝난 것이죠?
네 그렇습니다. 이번 협상에선 비교적 덜 민감한 사항들에 대해 대부분 합의를 봤습니다.
남은 것은 전체 협상의 `몸통`이라고 할 수 있는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농업, 섬유 등 핵심쟁점인습니다.
남은 쟁점들은 서로 양보할 수 있는 수준의최종 협상 카드를 보여준 뒤 일괄 타결하는 방식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결국 양측은 자국내에서 부담을 견뎌낼 수 있는 최종 양보안을 만든 뒤 오는 7차 협상에서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7차 협상은 다음달 12일부터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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