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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시장마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빠르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본격적인 거품빠지기가 시작됐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

분양가 상한제와 주택자금대출 규제 등정부의 1.11대책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예상보다 빠르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대책에도 상대적으로 동요의 폭이 적었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호가는 대책발표 이후 열흘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값은 이번주 들어 0.01% 떨어지며 지난해 8월 이후, 다섯 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과천이 - 0.63%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서울 강동구와 강남구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부동산 시장의 선도적 지표란 측면에서 다른 지역의 아파트값도 떨어질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1.11 대책은 자금 여력이 있는 강남권엔 통하지 않을 것이란 일부의 예측 마저 빗나가자 일시 하락 후 반응을 점치던시장 분위기도 완전히 사라진 모습입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 마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국의 부동산 시장도 안정세를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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