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지난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만족도가 한 해 전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도시민들의 삶의 질 만족도와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김현아 기자>

농어촌 주민의 44%는 농어촌 지역에서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부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 2천 가구,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44%는 한 해 전인 2005년보다 6.6%가 향상된 수치로, 13개 조사 항목 중 10개 항목에 대해 삶의 질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가구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37%로 2005년보다 20.8% 높았고 건강에 대한 만족도는 50.7%, 주택이나 교통 등 기초생활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47.7%로 한 해 전보다 나아졌습니다.

다만 교통량 증가에 따라 안전 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졌고, 개발확대로 인해 생활환경 쾌적성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다소 떨어졌습니다.

한편 농어촌 주민은 직업과 건강수준, 이웃과의 관계 등에서 오히려 도시민보다 더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생활환경 쾌적성에 대해서는 도시민보다 훨씬 높은 56%의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보건의료 서비스와 정보화, 대중교통과 사회복지,교육 등에서는 도시민보다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투자방향과 정책계획 수립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