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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즉 조류인플루엔자의 `무증상 감염자`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국내에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무증상 감염`은 감염돼도 증상이 없고, 건강에도 전혀 영향이 없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현주 기자>

지난해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지역에서 40대 중반 농장 근로자 1명이 가금류 살처분 과정 중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무증상 감염은 AI 바이러스에 일시적으로 노출됐지만 곧 항체가 형성돼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환자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증상 감염자들은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데다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 요인도 없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의 AI 청정국 지위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도 지난해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피해는 없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지난해 AI가 발생한 지역의 농장주 등 고위험군 26명에 대한 감염 여부 검사를 끝냈고, 나머지 59명도 이달 말까지 검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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