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예방, `이렇게`
등록일 : 20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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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금융 업체들이 서민들의 딱한 처지를 악용해 각종 불법 행위로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금융 피해 예방책 알리기에 힘을 쏟는 이윤데요. 불법 사금융에 의해 피해를 당하지 않는 방법,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현구 기자>
경기도 수원에 사는 김모 씨는 신용카드를 맡기면 대출해주겠다는 사금융업체의 유혹에 신용카드를 넘겨줬다가 큰 낭패를 봤습니다.
이 업체가 김씨의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뒤 이른바 카드깡 또는 현물깡이라 불리는 할인판매 후 판매대금을 챙겨 잠적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금융 업체를 이용하다 피해를 입은 사례가 이어지자 금융감독원은 실태조사와 함께 사금융 피해 예방책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사금융 이용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금융 이용실태를 보면, 사금융채무 보유자 1인당 이용액은 950만원, 이용업체는 평균 2.1곳, 이용금리는 법적 상한금리인 연 66%를 훌쩍 넘어선 연 210%에 이릅니다.
또 사금융을 이용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기존 빚 상환을 위한 용도가 지난 2004년 61%로 가장 많던 것이 2005년엔 41%로 크게 줄어든 반면, 주거비.병원비 등 생계형 사금융 이용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에서 36%로 늘어났습니다.
금감원은 사금융 이용자들이 가장 유의할 점으로 스팸메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달되는 허위.과장.부실 대출광고에 속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누구나 대출`, `신용불량자 가능`, `신용카드 연체자 대출` 등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밖에 금융거래시에 사용되는 자신의 비밀번호를 절대 알려주지 말 것과 대출을 알선한다며 작업비나 선수금을 요구하는 경우 응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조성목 /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팀장
한편, 금감원은 사금융 피해 신고와 상담을 목적으로 지난해말부터 신고센터를 통합운영중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불법 사금융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현구 기자>
경기도 수원에 사는 김모 씨는 신용카드를 맡기면 대출해주겠다는 사금융업체의 유혹에 신용카드를 넘겨줬다가 큰 낭패를 봤습니다.
이 업체가 김씨의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뒤 이른바 카드깡 또는 현물깡이라 불리는 할인판매 후 판매대금을 챙겨 잠적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금융 업체를 이용하다 피해를 입은 사례가 이어지자 금융감독원은 실태조사와 함께 사금융 피해 예방책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사금융 이용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금융 이용실태를 보면, 사금융채무 보유자 1인당 이용액은 950만원, 이용업체는 평균 2.1곳, 이용금리는 법적 상한금리인 연 66%를 훌쩍 넘어선 연 210%에 이릅니다.
또 사금융을 이용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기존 빚 상환을 위한 용도가 지난 2004년 61%로 가장 많던 것이 2005년엔 41%로 크게 줄어든 반면, 주거비.병원비 등 생계형 사금융 이용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에서 36%로 늘어났습니다.
금감원은 사금융 이용자들이 가장 유의할 점으로 스팸메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달되는 허위.과장.부실 대출광고에 속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누구나 대출`, `신용불량자 가능`, `신용카드 연체자 대출` 등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밖에 금융거래시에 사용되는 자신의 비밀번호를 절대 알려주지 말 것과 대출을 알선한다며 작업비나 선수금을 요구하는 경우 응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조성목 /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팀장
한편, 금감원은 사금융 피해 신고와 상담을 목적으로 지난해말부터 신고센터를 통합운영중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불법 사금융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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