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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2012년 국제박람회의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정부는 2012년 국제박람회의 여수 개최를 목표로 막바지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간의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일정을 보도합니다.

문현구 기자>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꼽히는 국제박람회.

이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면 국가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데다 개최도시의 발전도 뒤따르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그간 2012년 여수 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을 보면, 먼저 지난 5월 박람회 개최지를 선정하는 기구인 BIE, 즉 국제박람회기구에 여수 유치를 공식 신청했습니다.

또 지난달 우리나라를 비롯해 모로코, 폴란드 등 세 나라가 최종 후보국으로 확정됐으며, 내년 3월엔 BIE 집행위원단이 여수 현지를 점검하게 됩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내년 12월 2012년 국제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선정됩니다.

박람회 유치의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여수 유치 성공에 대해 자신할 순 없지만,경쟁력 면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치 경쟁국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슬람권의 지지를 받는 모로코가 위협적이긴 하지만 민관으로 꾸려진 우리 유치단도 전 세계를 누비며 홍보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여수를 방문한 로세르탈레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의 개최 준비에 대해 호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3월 여수 현지실사를 범국가적으로 지원해 내년 이맘때쯤 여수 유치 확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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