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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찰 과학수사역량 과시-서래마을 영아사건
등록일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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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한국과 프랑스 사회에서 큰 화제로 떠올랐던, 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을 기억하고 있으실 것 같습니다.

우리 과학수사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경찰의 수사력에 대한 신뢰도까지 높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범죄 양상이 지능화되면서 경찰은 보다 전문성 있는 과학수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 해결과정과 더욱 높아진 과학수사의 위상을 김종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올 여름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

프랑스 현지에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우리 경찰의 수사력이 우수한 수준임을 인정받는 새로운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영아 유기 사건은 용의자와 단서 확보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과학수사의 신뢰도을 높인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은 지난 8월 영아의 아버지인 쿠르조씨가 경찰에 영아 사체 발견 사실을 신고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경찰에서는 국과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영아가 생후 1주일 미만이며, 쿠르조씨가 영아의 아버지임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용의자로 지목했던 이들 부부가 프랑스로 출국하면서 사건이 미궁에 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프랑스 현지 경찰의 협조와 유력한 용의자였던 베로니크 부인이 영아의 어머니임을 밝히는 것이 수사의 큰 고비가 됐습니다.

영아의 어머니를 확증할 단서를 찾아 방배경찰서 강력팀이 사건 현장에서 다시 파견돼 탐문 수사를 벌이기 시작했고, 베로니크씨가 인근 산부인과에서 자궁적출수술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이 신체조직의 유전자 분석 결과가 영아의 DNA와 일치하고, 병원의 진료기록 등 명백한 증거 앞에 범인도 범행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경찰에서는 DNA분석을 지문 채취보다 더 신뢰성 있는 단서로 살인, 성폭력 등의 범죄자 검거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 역시 영아와 용의자의 신체조직에서 추출한 DNA가 일치하는 것을 밝힌, 과학수사 역량이 사건해결의 열쇠가 됐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물론 프랑스 사회에도 이슈가 되면서 경찰의 과학수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최근의 범죄가 점차 지능화 되는 만큼, 경찰은 탐문 등 기초수사와 함께 다기능 현장증거분석실 설치 등 과학 수사의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 영아 유기사건에서 보여준 과학수사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다른 사건현장에서도 꾸준히 보일 수 있길 기대합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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