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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등록일 : 200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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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을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와 산업계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정책포럼이 발족됐습니다.

앞으로 로봇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게 될 것입니다.

로봇산업 정책포럼의 의장을 맡은 김진오 광운대 교수로부터 자세한 얘기 들어봤습니다.

Q> 로봇산업 정책포럼이 발족했는데, 그 배경과 역할은 무엇입니까?

A> 정부에서 로봇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본격적으로 투자한지 3년이 지났습니다.

열심히 해왔지만 부분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고, 로봇산업 특성에 맞는 정책을 구현하지 못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10대 성장동력의 틀 속에서 추진하다보니 다른 산업과 서로 발맞춰가야 되기 때문에 로봇에만 딱 맞는 정책을 펴지 못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짧게는 3년을, 길게는 10년을 내다봐서 지난 3년을 반성하면서 로봇산업에 맞는 정책을 기획하고 준비하기 위해서 정책포럼이 시작됐습니다.

Q> 국내 로봇산업의 경우 기술적인 발전은 이뤘지만 아직 시장이 작은데, 현주소는 어떻다고 보십니까?

A> 산업용 로봇의 경우 시장이 약 2백억불 정도이고, 연간 10~20%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로봇 자체만의 시장으로보면 실제로 로봇의 부품이나 응용시스템까지 합치면 그것보다 5배 정도 큰 시장일 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들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 로봇인 경우 현재 전세계 시장이 백억불 정도이지만 최근 동향에 의하면 이 시장이 50%내지 150%씩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로봇산업을 신산업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가장 시급한 사안은 어떤 것들입니까?

A> 우리가 10대 성장동력을 시작할 때 성장동력의 틀 안에서 로봇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로봇산업 특성에 맞는 정책을 펴지 못했던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개선해서 로봇산업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내는게 시급합니다.

국가 전체를 종합할 수 있는, 또 외국과의 관계도 연결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이 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기업이 적극적으로 따라와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원하는 이야기들을 듣고서 먼저 시행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인력양성문제 같은 경우는 기업입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문제입니다.

Q> 로봇을 만드는데 중요한 모터나 센서 등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로봇산업의 부품 국산화 현황은 어느 정도입니까?

A> 우선 산업용 로봇인 경우 그 부품이 정밀기계산업에서 나오는 정밀한 모터나 센서들로 구성돼있습니다.

이러한 정밀기계산업을 바탕으로 한 산업용로봇의 국산화율은 약 40%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서비스 로봇인 경우는 그 부품의 기반이 IT산업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IT산업은 그동안 많이 육성해왔기 때문에 서비스 로봇의 국산화율은 70%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국산화율이 거의 90%에 이른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전자산업의 대표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지, 통신, 이런 부품들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 부품산업이 잘되기 위해서도, 로봇산업을 우리가 세계시장이 커졌을 때 장악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우리의 부품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Q> 정부도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원방안에 보면 로봇랜드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A> 로봇을 로봇메이커한테 시장을 제공하고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할 수 있고, 전세계적으로 먼저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종의 로봇에 대한 탄생이 이 로봇랜드에서 이뤄지길 바라는 기대에 의해서 기획됐지만, 이것이 막대한 투자와 유지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 맞는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검토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하나의 국가적 마케팅의 출발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걸 포함한 다양한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로봇산업 정책포럼의 활동방향은 무엇입니까?

A> 저는 의장으로서 가장 큰 역할이 다양한 의견을 듣고서 그것을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포럼 위원 중에서 영화감독인 김청기 김독도 있고, 또 의상디자인을 하고 있는 교수님도 있습니다.

각계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이 참석해있습니다.

그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로봇산업에 적합한 정책을 만드는게 저희 포럼의 역할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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