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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AI 가축 36만여 마리 매몰처분
등록일 :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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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한 전북 김제시에서 조류 살처분 작업이 시작 됐습니다. 메추리와 닭을 포함해 모두 36만여 마리가 매몰됩니다.

유진향 기자>

3차 AI가 발생한 전북 김제시 공덕면 일대의 메추리와 닭에 대한 매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AI 살처분 범위를 발생지로부터 반경 500미터 이내는 물론 반경 3킬로미터까지 확대했습니다.

이에따라 메추리 29만여 마리와 닭 7만 5천마리 등 모두 36만여 마리가 살처분 됩니다.

AI 발생지 농장 주변은 방역복을 착용한 경찰과 군 병력이 배치돼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또 AI 발생지에 가까이 있고 대규모 사육 단지가 있는 마을에 대해서도 방역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발생지 주변 국도에서는 차량 진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2백 20여 농가가 가축 2백60여만 마리를 키우고 있는 김제시 용지면에 방역 초소를 집중 배치했습니다.

용지면에서 AI가 발생하면 농가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AI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일단 익산에서 1,2차 AI가 발생한 것과 김제의 3차 AI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로 볼때 비슷한 시기에 서로 다른 오염원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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