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 부품소재 광코팅제 업체
등록일 : 200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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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천억 달러 시대를 맞은 국내 산업성장의 원동력, 바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 중소기업들의 맹활약입니다.
원천기술 하나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 한 중소기업의 성장 배경과 가능성을 들어봤습니다.
전선영 기자>
Q> 전문소재기업으로 30년 넘게 외길을 걸어왔는데, 그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A> 4백명 정도의 직원 중에서 약 3분의 1인 120명 정도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7%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 머티리얼 사이언스, 디자인 사이언스, 에쿠 사이언스라는 세가지 기술모토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전업체들이 원가 경쟁력 때문에 중국으로 진출했을 때 저희들은 발빠르게 중국으로 사업장을 이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는데, 2002년도부터 시작해서 심천, 해주, 산해, 천진쪽으로 세 곳에 공장을 건설했습니다.
또 태국에도 공장을 건설해서 모두 4곳에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액은 4백억원 정도를 기록하는 그런 전략으로 우리가 경쟁력을 유지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기존의 코팅제 사업에서 최근 광섬유 등 전자재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사업의 다각화와 안정적 신규 시장의 창출로 수익을 기록하기 위한 부분인데, 광코팅 같은 분야는 한국이 세계적인 인터넷 강국이고, 앞으로 수출산업으로의 육성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작하게 됐고, LCD용 신규 필름코팅제라든지 PDP용 전극용 재료라든지, 기타 특수 필름 같은 부분도 계속해서 사업화하고 있습니다.
Q> 개발된 전자재료 제품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나요?
A> 광코팅제 부분에서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서 1,2차 코팅제와 폴리마클레딩 코팅제로 나눠볼 수 있겠는데, 1,2차 코팅제는 국내 유수의 LS나 삼성 광통신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업체인 코닝사에도 현재 스펙을 추진중에 있는등 기술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폴리마클레딩 코팅제는 새로운 분야인 의료용 광섬유에 많이 사용되는데, 굴절율이 낮을수록 유리한 특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저희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굴절율인 1.36 정도의 굴절율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Q> 원천기술 하나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는데요. 원천기술의 중요성에 대해선 평소 어떤 입장이십니까?
A> 이제 다른 선진제품의 기술을 카피하는 기술만으로는 그 기간을 유지하기도 힘들고, 이익을 내기도 힘든 시점에 와있습니다.
성공률도 낮고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원천기술, 소재기술로서 승부해서 기술의 발전을 이뤄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중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게 되는 순간부터 막대한 이익 창출의 기회가 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험하고 가기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되는 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국내 소재산업의 경우 대일무역 적자가 심각한데, 이런 대세에 어떤 식으로 대처해가고 계십니까?
A> 우선 당장은 LCD 분야나 PDP 같은 IT분야에서는 일본에서 직접 완제품, 중간제품을 사오는 일에 국산화를 계속 시도함으로써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들이 코팅액을 개발하고 있는 부분도 필름에 코팅된 중간제품을 사오는게 아니구 그것의 베이스필름을 사와서 저희들의 코팅액으로 코팅하는 방법으로, 역조를 없애지는 못하지만 줄일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술적인 부분, 폴리비닐알코올이라든지, 테그필름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은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입니다.
따라서 그런 부분들을 이번 LCD 분야에서는 이미 넘어간 것으로 봐야겠고, 다음에 올거에 대해서는 수입하지 않도록 국가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소재산업은 현재 정부에서도 다양한 육성책을 펴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국내 소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나 정부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A> 진 기술이라 하더라도 다른 분야에 복합해서 탁월한 성능을 낼 수도 있고, 또한 질 수도 있다는 풍조를 인정함으로써 과학의 발전이나 기술의 발전에 융통성을 부여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 방법이 경쟁력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도 너무 경제적인 점과 당장의 매출을 위해서 단기안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나 과제도 실시함으로써 당장을 벗어나서 앞으로 몇 년후 정부와 같이 만는다는 사고방식으로 나가야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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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 하나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 한 중소기업의 성장 배경과 가능성을 들어봤습니다.
전선영 기자>
Q> 전문소재기업으로 30년 넘게 외길을 걸어왔는데, 그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A> 4백명 정도의 직원 중에서 약 3분의 1인 120명 정도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7%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 머티리얼 사이언스, 디자인 사이언스, 에쿠 사이언스라는 세가지 기술모토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전업체들이 원가 경쟁력 때문에 중국으로 진출했을 때 저희들은 발빠르게 중국으로 사업장을 이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는데, 2002년도부터 시작해서 심천, 해주, 산해, 천진쪽으로 세 곳에 공장을 건설했습니다.
또 태국에도 공장을 건설해서 모두 4곳에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액은 4백억원 정도를 기록하는 그런 전략으로 우리가 경쟁력을 유지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기존의 코팅제 사업에서 최근 광섬유 등 전자재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사업의 다각화와 안정적 신규 시장의 창출로 수익을 기록하기 위한 부분인데, 광코팅 같은 분야는 한국이 세계적인 인터넷 강국이고, 앞으로 수출산업으로의 육성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작하게 됐고, LCD용 신규 필름코팅제라든지 PDP용 전극용 재료라든지, 기타 특수 필름 같은 부분도 계속해서 사업화하고 있습니다.
Q> 개발된 전자재료 제품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나요?
A> 광코팅제 부분에서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서 1,2차 코팅제와 폴리마클레딩 코팅제로 나눠볼 수 있겠는데, 1,2차 코팅제는 국내 유수의 LS나 삼성 광통신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업체인 코닝사에도 현재 스펙을 추진중에 있는등 기술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폴리마클레딩 코팅제는 새로운 분야인 의료용 광섬유에 많이 사용되는데, 굴절율이 낮을수록 유리한 특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저희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굴절율인 1.36 정도의 굴절율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Q> 원천기술 하나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는데요. 원천기술의 중요성에 대해선 평소 어떤 입장이십니까?
A> 이제 다른 선진제품의 기술을 카피하는 기술만으로는 그 기간을 유지하기도 힘들고, 이익을 내기도 힘든 시점에 와있습니다.
성공률도 낮고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원천기술, 소재기술로서 승부해서 기술의 발전을 이뤄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중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게 되는 순간부터 막대한 이익 창출의 기회가 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험하고 가기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되는 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국내 소재산업의 경우 대일무역 적자가 심각한데, 이런 대세에 어떤 식으로 대처해가고 계십니까?
A> 우선 당장은 LCD 분야나 PDP 같은 IT분야에서는 일본에서 직접 완제품, 중간제품을 사오는 일에 국산화를 계속 시도함으로써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들이 코팅액을 개발하고 있는 부분도 필름에 코팅된 중간제품을 사오는게 아니구 그것의 베이스필름을 사와서 저희들의 코팅액으로 코팅하는 방법으로, 역조를 없애지는 못하지만 줄일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술적인 부분, 폴리비닐알코올이라든지, 테그필름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은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입니다.
따라서 그런 부분들을 이번 LCD 분야에서는 이미 넘어간 것으로 봐야겠고, 다음에 올거에 대해서는 수입하지 않도록 국가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소재산업은 현재 정부에서도 다양한 육성책을 펴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국내 소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나 정부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A> 진 기술이라 하더라도 다른 분야에 복합해서 탁월한 성능을 낼 수도 있고, 또한 질 수도 있다는 풍조를 인정함으로써 과학의 발전이나 기술의 발전에 융통성을 부여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 방법이 경쟁력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도 너무 경제적인 점과 당장의 매출을 위해서 단기안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나 과제도 실시함으로써 당장을 벗어나서 앞으로 몇 년후 정부와 같이 만는다는 사고방식으로 나가야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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