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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등 4개 대기업에 대해 수도권 공장 증설이 허용됐습니다. 수도권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이 수도권 규제 정책의 변화는 아니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유진향 기자>

수도권내 공장 증설이 허용된 기업은 LG전자와 팬택, 한미약품, 일동제약 등 모두 4곳입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경기도 오산, 펜텍은 김포, 한미약품은 화성, 일동제약은 안성에서 공장 증설이나 신규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참여정부 들어 국내 기업의 수도권 공장 증설이 허용된 것은 2004년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 그리고 2005년 8개 첨단업종 신.증설에 이어 이번이 세번쨉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증설이 허용된 것은 업종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수도권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증설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생산액과 수출의 증댑니다.

이번 규제완화로 2012에는 연간 생산이 1조8천5백억원이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수출이 78억달러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거시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됩니다.

한편 정부는 공장 증설 요청을 받은 하이닉스 이천 공장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허용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습니다.

산자부는 이번 규제완화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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