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확장 개통 이어져
등록일 :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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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못지않은 고품격 국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홍천과 인제를 잇는 4차선 공사가 9년 만에 완공된데 이어, 성산-옥포 구간이 확장됐고 장성-담양 구간도 신설됐습니다.
영동선 솔안터널이 관통됐다는 소식과 함께, 지역의 맥을 잇는 도로 확장 개통 소식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홍천 구성포에서 인제 남전리 간 33.9km가 시원스런 4차선으로 뚫렸습니다.
지난 98년 공사가 시작된 뒤 9년 동안 투입된 공사비만도 모두 4천130억원.
집중 호우 때마다 산사태와 낙석으로 길이 막혔던 산악지역엔 664m의 터널이 만들어졌습니다.
또 다리 28곳이 새로 놓여져 사고 위험을 크게 줄였고, 이동성만 중요시 한 게 아니라 편리성까지 더해져 고속도로에 준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확장된 도로는 기존도로 연장보다 6.1km가 단축돼 수도권과 강원 영서, 동해안 지역을 한층 더 빠르게 연결하게 됩니다.
홍천에서 인제까지 예전에는 70분이 걸렸지만, 도로 확장개통으로 인해 이제는 40분대에 주파가 가능해졌습니다.
운행시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물류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88고속도로 성산, 옥포간 구간이 왕복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됐습니다.
총 길이 13.3km의 이 구간은 사업비 2천 6백억 원이 투입돼 만 5년 만에 완공된 것입니다.
도로가 배 이상 넓어지면서 88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가 만나는 옥포분기점 인근의 상습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남고속도로 광주 외곽 우회도로인 장성-담양 구간 역시 7일, 본격적인 개통에 들어갑니다.
2001년부터 6년 동안 이어진 이번 공사에는 5천 150여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장성군 장성읍에서 담양군 대덕면 25.4km 구간이 왕복 4차로로 완공돼, 전주에서 순천 구간의 길이가 13.4km 단축되고 시간은 13분 짧아집니다.
영동선 철도 이설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솔안터널도 굴착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산세가 험해 산사태와 낙석 등 여러 가지 위험이 많은 1,080m의 산골 터널을 폐쇄하고 새로 터널을 뚫는 작업인데, 솔안터널은 16.2k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합니다.
터널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오폐수 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터널에 집수 장치를 설치해 완전 정화를 이루고, 자연 훼손을 최대한 줄이도록 나선형 터널로 건설되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약 2천 2백억 원이 투입되는 솔안터널은 오는 2009년에 완공됩니다.
이번 주에 개통한 홍천-인제구간 국도 확장과 88고속도로 성산, 옥포간 도로
그리고 장성-담양-고서간 고속도로 모두 거리를 단축시켜 이동 시간을 줄이고 물류비를 절감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산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 숙원사업이던 도로 확장과 터널 공사가 하나둘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국토 균형발전의 꿈을 이룰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도로 확장 개통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이 시원하게 뚫림에 따라서 교통사고 위험도 한결 덜어내고 여름 휴가철마다 반복되던 지·정체 현상도 줄어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동선 솔안터널이 관통됐다는 소식과 함께, 지역의 맥을 잇는 도로 확장 개통 소식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홍천 구성포에서 인제 남전리 간 33.9km가 시원스런 4차선으로 뚫렸습니다.
지난 98년 공사가 시작된 뒤 9년 동안 투입된 공사비만도 모두 4천130억원.
집중 호우 때마다 산사태와 낙석으로 길이 막혔던 산악지역엔 664m의 터널이 만들어졌습니다.
또 다리 28곳이 새로 놓여져 사고 위험을 크게 줄였고, 이동성만 중요시 한 게 아니라 편리성까지 더해져 고속도로에 준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확장된 도로는 기존도로 연장보다 6.1km가 단축돼 수도권과 강원 영서, 동해안 지역을 한층 더 빠르게 연결하게 됩니다.
홍천에서 인제까지 예전에는 70분이 걸렸지만, 도로 확장개통으로 인해 이제는 40분대에 주파가 가능해졌습니다.
운행시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물류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88고속도로 성산, 옥포간 구간이 왕복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됐습니다.
총 길이 13.3km의 이 구간은 사업비 2천 6백억 원이 투입돼 만 5년 만에 완공된 것입니다.
도로가 배 이상 넓어지면서 88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가 만나는 옥포분기점 인근의 상습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남고속도로 광주 외곽 우회도로인 장성-담양 구간 역시 7일, 본격적인 개통에 들어갑니다.
2001년부터 6년 동안 이어진 이번 공사에는 5천 150여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장성군 장성읍에서 담양군 대덕면 25.4km 구간이 왕복 4차로로 완공돼, 전주에서 순천 구간의 길이가 13.4km 단축되고 시간은 13분 짧아집니다.
영동선 철도 이설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솔안터널도 굴착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산세가 험해 산사태와 낙석 등 여러 가지 위험이 많은 1,080m의 산골 터널을 폐쇄하고 새로 터널을 뚫는 작업인데, 솔안터널은 16.2k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합니다.
터널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오폐수 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터널에 집수 장치를 설치해 완전 정화를 이루고, 자연 훼손을 최대한 줄이도록 나선형 터널로 건설되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약 2천 2백억 원이 투입되는 솔안터널은 오는 2009년에 완공됩니다.
이번 주에 개통한 홍천-인제구간 국도 확장과 88고속도로 성산, 옥포간 도로
그리고 장성-담양-고서간 고속도로 모두 거리를 단축시켜 이동 시간을 줄이고 물류비를 절감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산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 숙원사업이던 도로 확장과 터널 공사가 하나둘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국토 균형발전의 꿈을 이룰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도로 확장 개통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이 시원하게 뚫림에 따라서 교통사고 위험도 한결 덜어내고 여름 휴가철마다 반복되던 지·정체 현상도 줄어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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