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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축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몬태나의 맥스 보커스 미 상원의원이 현지시간으로 공식 협상을 하루 앞둔 3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같은 발언이 이번 한미FTA 5차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입니다.

박영일 기자>

미스터 쇠고기란 애칭을 갖고 있는 몬태나 출신 맥스 보커스 미 상원의원이 김종훈 수석대표와 웬디커틀러 수석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보커스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보커스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우리나라가 미국산 쇠고기에서 발견된 뼛조각을 문제삼아 전량 반송.폐기 처분하기로 한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우리측 협상단은 쇠고기 검역문제는 한미FTA에서 의제로 다루고 있진 않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식 협상 시작을 하루 앞두고 미국측의 영향력있는 인물에게서 나온 이 같은 발언이 앞으로 있을 5차 협상의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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