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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지난 27일 전북 익산시에서 두 번째 고병원성 AI, 즉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이후 아직 추가 확산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AI의 잠복기가 보통 2~3일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주말까지 추가 발병이 보고되지 않으면 익산 지역의 AI 사태는 일단 한 고비를 넘게 될 전망입니다.

농림부 등 방역 당국은 11월30일까지 반경 500ｍ 이내 5개 농장에서 기르던 가금류 15만5천 마리를 살처분 완료했고, 다시 반경 500ｍ~3km 범위내 35개 농장의 60만여마리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처리를 시작한 상탭니다.

한편 AI 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AI 방역대책본부는 중앙가축방역대책본부로 확대 개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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