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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심층취재)
등록일 : 200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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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이번 달 개소하는 경남과 제주를 포함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성폭력이나 가정·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병원과 경찰서 등을 오가는 대신 상담부터 수사지원까지 한 번에 가능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스톱 지원센터가 자리를 잡기까지 그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들을 짚어봤습니다.

지난 28일 경찰병원에서는 여성·청소년 정책자문회의가 열렸습니다.

여성·청소년 폭력 피해에 대한 원인 규명과 피해자 구제 대책 마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구성된 정책회?니다.

경찰 원스톱 지원센터는 상담소, 병원, 수사기관 등에서 가해지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입니다.

특히 의사와 전문상담사, 여성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하면서 상담과 진료부터 피해자 조사가 한 번에 처리되도록 했습니다.

상담소의 경우 전국에 600여곳에 이르지만 가해자 형사처벌을 위해서는 피해자가 직접 경찰서를 따로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해소된 것입니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성폭력만이 아니라 학교폭력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용을 위해서는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경찰에 신고만 하면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한 피해자가 응급 치료가 필요할 경우 우선 의사의 진료를 받게 됩니다.

이후 전문 상담사와 면담을 가진 후 안정을 취하게 됩니다.

대기하고 있던 여성경찰관은 피해자 동의하에 별도로 마련된 진술 녹화실에서 경찰 조사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센터를 방문한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건 조사효율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원스톱 지원센터를 개소하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왔다고 합니다.

경찰병원 내에 설치된 원스톱 지원센터의 경우에도 관련 예산 확보와 장소 확보 문제로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전국확대를 위해서는 시민단체, 지방 의료기관의 협조를 구하고 예산을 지원하는데까지 1년여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경찰병원 센터를 시작으로 이번 달 개소하는 경남, 제주 지역을 포함해 총 14개 지역에서 운영됩니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심리적 안정을 얻은 여성, 학교폭력 피해자의 60%가 고소 절차를 밟게 돼 경찰 수사 진척도 빨라졌습니다.

효율적인 지원체계와 가시적인 성과로 올해 정부BP 대회에서도 서비스부문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원스톱 지원센터는 정부부처간의 유기적 협력고 시민단체의 협조로 쉽게 정착이 가능했습니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피해자들의 법적대응으로 암수범죄를 쉽게 밝혀내고, 추가 범죄를 막을 수 있는 기대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착단계인 만큼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전문성를 높이는 등의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이제 막 자리를 잡기 시작한 원스톱 지원센터. 사회안전망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피해자 보호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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