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한국 경찰특공대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전술평가대회’에서 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대회 첫 출전에서 개인 부문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습니다.

자랑스러운 경찰특공대를 만나봤습니다.

단 1초 차이가 인질의 생사와 테러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긴박한 상황.

세계 최강 대테러 부대를 자부하며 오늘도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는 한국 경찰특공대원들의 투지가 세계 무대에서도 활활 불타 올랐습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전술평가대회.

각 나라 경찰특공대간의 올림픽경기라 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한국 경찰의 출발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3미터 높이의 그물 담을 넘어 1마일을 내달린 뒤 사선에 섭니다.

9미리 권총으로 타깃을 쏜 뒤 다시 장애물을 헤치고 1마일을 더 달려 이번엔 레밍턴 870 엽총으로 과녁을 맞춥니다.

다시 달리고 쏘는 것을 반복하면서 숨은 턱밑까지 차오르지만 단 한 발의 실수도 용납치 않는, 수퍼 스왓 캅이 되기 위한 5킬로미터의 대장정.

하지만 세계 90여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개인부문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부산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수 많은 국제행사때 마다 완벽한 대테러 임무 수행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한 경찰특공대.

2000년부터는 10명의 여경 경찰특공대도 배치돼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무술 합계 12단인 권 경장을 비롯해 이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한국 경찰특공대지만 타고난 그들의 실력에도 불구하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오늘도 훈련에 훈련을 거듭합니다.

생각하라, 준비하라 그리고 행동하라.

매 순간 매 상황에서 완벽한 지덕체를 요구하며 내 생명 조국을 위해 바치겠다는 사명감으로 뭉친 경찰특공대.

이제 그들의 목표는 세계 최강, 바로 넘버 원!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 세계전술평가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설정된 경찰특공대.

이에 앞서 결코 변하지 않는 이들의 목표는 바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믿음직한 경찰특공대가 되는 것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