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수능이 끝나고 이제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논술하면 사교육이 대세였습니다.

교육부에서 2008년 대입 논술고사 확대로 인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논술교육 내실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Q> 교육부가 22일 내놓은 논술교육 내실화 방안, 어떤 내용입니까?

강명연 기자>

A> 교육부는 발표한 논술교육 내실화 방안은 학생들의 논술 실력을 향상시키고 논술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교사의 논술지도 역량을 강화시켜서 학교에서 논술 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논술교육 역량을 갖춘 교원 5명 내외로 논술교육 동아리 1천팀 만들어 논술 교육에 관한 연구활동 등을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내년까지 모두 만4천명에게 논술교육 연수를 시켜 한 학교에 평균 10명 가량의 논술 교사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시도 교육청별로 교육전문직과 논술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논술교육지원단을 운영해 논술지도용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미 수능을 치른 현재 고3 학생들도 학교에서 대학 교수 등 전문성 있는 강사를 불러 논술 교육을 할 경우 강사비 전액을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Q> 초, 중학생들을 위한 사고력, 창의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구요?

A> 교육부는 단순히 대입을 위한 논술 교육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독서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 하고 학교별로 특색있는 독서 교육 계획을 세워 시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토의, 토론식 수업을 강화하고 정규 교육과정에서 체계적인 논술이 시행될 수 있도록 국어교과서는 물론, 도덕과 사회, 과학 등에도 논술과 관련된 학습 목표를 추가해 논술지도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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