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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을 살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청와대가 조금 더 기다렸다가 정부의 정책을 평가하고 나서 결정을 해도 늦지 않을 거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 서둘러 비싼 값에 집을 샀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상이란 겁니다.

강동원 기자>

청와대가 집을 사려는 서민들에게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글을 통해 아파트 분양가를 20%~30% 낮추고 공급물량도 충분히 확보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조만간 주택 공급 로드맵을 발표하기 위해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획기적인 주택 공급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지금 집을 살까 말까 고민하는 서민들은 조금 기다렸다가 정부 정책을 평가하고 나서 결정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른바 부동산 세력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최근의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부동산 투기를 일삼거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해 온 부동산 세력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들이 무주택서민들을 안절부절하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일부 언론이 부동산 세력의 주장을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면서 특수한 지역의 거래 상황을 일반적인 현상으로 둔갑시키는 현상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획기적인 공급정책을 준비하고 있고 부동산시장의 거래가 급속도로 투명화하고 있기 때문에 투기목적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은 한번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청와대의 이같은 당부는 부동산 세력의 시장 교란과 언론의 위기 조장으로 당장은 불안하더라도 8.31정책을 차질 없이 집행에 집 값을 반드시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믿어달라는 간곡한 호소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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