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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부족, 부동산 시장불안 원인
등록일 : 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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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4.3%로 전망했습니다. 또, 현재 부동산 시장 불안의 원인은 늘어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Q> IMF가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죠?

박영일 기자>

A> 국제통화기금 IMF는 현재 한국의 부동산 문제는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제럴드 쉬프 IMF 아태국 한국담당 부국장은 IMF 정례협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의 주택 가격이 올라간 실제적 이유는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견해는 최근 주택공급을 앞당기고 공급확대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합니다.

쉬프 부국장은 또 부동산 가격상승과 금리정책은 무관하며 다만 은행의 주택담보 대출에는 좀 더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Q> IMF는 또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4.3%로 전망했다구요?

A> 한국경제는 올해 완만한 경기하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근본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IMF의 진단입니다.

이 같은 진단의 배경으로 IMF는 한국의 뛰어난 수출 실적, 그리고 산업 부문의 생산과 투자 확대를 꼽았습니다.

다만, 미국의 경기후퇴가 한국의 수출 위축을 가져올 수 있으며, 아직 별다른 징후는 없지만 북핵 문제 등 한반도의 정치지정학정 상황을 경기 불안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IMF는 또, 한국이 올해는 5%대의 경제성장을, 내년에는 4.3%의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경상수지 역시 올해와 내년 모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한국 정부의 중립적인 정책기조는 적절하며 경기하강 위험이 가시화할 경우 경기를 진작시키려는 의도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정책당국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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