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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의 집값과 아파트 가격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요즘 집 값 상승을 감안하면 거품크기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기 위해 삼성경제연구소의 최호상 수석연구원 나오셨습니다.

최근 최 연구원께서는 `주택시장 불안과 금리`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전국 집값과 아파트값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다고 분석하셨는데요.

Q> 우리나라 집값의 거품은 어느 정도입니까?

A> 2005년 상반기 기준 전국 주택은 17.8%, 전국 아파트는 32.4% 수준입니다.

Q> 한국은행이 9일 콜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때에 이같은 판단이 내려진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주택시장 불안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택가격 안정을 모색한 것으로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Q> 금리가 부동산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금리와 집값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과거와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인 저금리는 과잉 유동성을 촉발시켜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즉, 금리와 주택가격은 역의 관계인데, 특히 실제금리가 균형금리보다 낮은 경우에 주택가격 상승이 유발됩니다.

Q> 현재 정부는 규제를 통한 투기방지와 아울러 검단 신도시 등 주택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급정책의 효과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또 보완책이 필요하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적으로 시장의 수급개선을 위한 노력은 긍정적입니다. 다음으로는 경기가 상승기조로 전환될 경우에 금리를 서둘러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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