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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정보원과 해양경찰청 등 대테러 진압 유관 기관들은 테러 위기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실전을 방불케하는 테러진압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강석민 기자>

2006 해상 대 테러 통합 훈련 현장.

훈련은 테러범 6명 중 2명이 피랍 여객선 역할을 맡은 해경 경비정에 난입하면서 시작 됩니다.

기관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여객선 조타실에 들이 닥칩니다.

선장의 무전 요청과 함께 응급 상황임을 알리는 신호탄이 날아오릅니다.

이윽고 구조요청을 받은 해경 경비정과 특공대원 등을 태운 헬기가 현장으로 출동 합니다.

테러대응통합센터에서 무력진압 결정이 내려지자 헬기를 통해 여객선에 진입한 해경 특공대원들이 테러범을 급습합니다.

급습성공으로 3분만에 조타실 테러범들을 완전 제압합니다.

헬기에는 6명의 특공대원이 레펠을 이용해 선미에 잠입해 테러범들을 모두 검거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인질들이 풀려나고 구조 헬기가 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하자 붉은 연막탄이 피어오르며 상황 종료를 알립니다.

특히 훈련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참여여부와 관계없이 안보차원에서 실시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으로 해경은 해상 대테러 진압 주무기관으로써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반복해 테러 대응능력을 높혀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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