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1
등록일 : 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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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UNESCAP 교통장관회의가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6일 개막돼, 오는 11일까지 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UNESCAP은 지난 1947년에 설립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유일한 정부간 기구로서 62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중국과 일본, 미국, 러시아, 인도, 호주 등 아태지역 주요국을 포함해 41개 나라 교통관련 장차관 43명과 유엔 무역개발협의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대표 3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아태지역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의 비전과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5년간 회원국들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논의했습니다.
고위급회담에서는 지난 1996년 인도 뉴델리 1차 회의에서 채택된 역내 인프라 개발을 위한 행동강령을 점검하고, 2001년 서울에서 개최된 2차 회의의 뉴델리 행동강령 2단계 실행계획의 이행성과 등이 보고 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각국 실무대표들은 아태지역의 교통과 물류 인프라 공동건설에 인식을 같이하고, 각 나라 교통 물류 산업의 현황을 보고하며 UNESCAP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아시아횡단철도와 아시아 하이웨이 등 육상교통네트워크 구축사업은 물론, 내륙화물기지와 내륙항구 건설 그리고 물류서비스클러스터 등 복합운송시스템 개발과 협력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고위급실무회담에 이어 10일에 개최될 장관급 회의에서는 ‘철의 실크로드’라 불리며 아태경제사회이사회와 관련국들이 60년대부터 추진해 온 아시아횡단철도의 정부간협정이 최초로 조인될 예정입니다.
아시아횡단철도가 건설되면,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 28개 나라를 연결하는 총연장 8만 (1)천Km의 국제철도노선이 완성돼, 해상운송을 대체, 보완하는 아시아지역의 기간 물류 네트워크가 구축됩니다.
이번 정부간협정 조인식은 전체 4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아시아횡단철도 구축 사업의 1단계 완료를 의미하며, 향후 국경통과와 통관철차 간소화, 철도요금과 운행조건에 관한 국제협정 체결 과정을 거쳐 정식 철도운행 단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10일부터 시작되는 장관급회의에서는 각 나라들의 지속 가능한 교통발전을 위한 이슈와 정책들이 논의되고, 아태지역 국가들의 교통안전 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문제점 개선을 위한 국가와 지역간의 연계 노력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아태지역 도로교통안전 개선에 대한 장관 선언문도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실행계획을 정비해 채택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기간 중에는 일본과 홍콩, 중국 등 회의 참가국 16개 나라와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어, 우리나라와 해당국간 철도, 항공, 해운 분야의 현안이 논의되고,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회도 창출될 전망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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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AP은 지난 1947년에 설립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유일한 정부간 기구로서 62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중국과 일본, 미국, 러시아, 인도, 호주 등 아태지역 주요국을 포함해 41개 나라 교통관련 장차관 43명과 유엔 무역개발협의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대표 3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아태지역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의 비전과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5년간 회원국들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논의했습니다.
고위급회담에서는 지난 1996년 인도 뉴델리 1차 회의에서 채택된 역내 인프라 개발을 위한 행동강령을 점검하고, 2001년 서울에서 개최된 2차 회의의 뉴델리 행동강령 2단계 실행계획의 이행성과 등이 보고 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각국 실무대표들은 아태지역의 교통과 물류 인프라 공동건설에 인식을 같이하고, 각 나라 교통 물류 산업의 현황을 보고하며 UNESCAP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아시아횡단철도와 아시아 하이웨이 등 육상교통네트워크 구축사업은 물론, 내륙화물기지와 내륙항구 건설 그리고 물류서비스클러스터 등 복합운송시스템 개발과 협력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고위급실무회담에 이어 10일에 개최될 장관급 회의에서는 ‘철의 실크로드’라 불리며 아태경제사회이사회와 관련국들이 60년대부터 추진해 온 아시아횡단철도의 정부간협정이 최초로 조인될 예정입니다.
아시아횡단철도가 건설되면,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 28개 나라를 연결하는 총연장 8만 (1)천Km의 국제철도노선이 완성돼, 해상운송을 대체, 보완하는 아시아지역의 기간 물류 네트워크가 구축됩니다.
이번 정부간협정 조인식은 전체 4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아시아횡단철도 구축 사업의 1단계 완료를 의미하며, 향후 국경통과와 통관철차 간소화, 철도요금과 운행조건에 관한 국제협정 체결 과정을 거쳐 정식 철도운행 단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10일부터 시작되는 장관급회의에서는 각 나라들의 지속 가능한 교통발전을 위한 이슈와 정책들이 논의되고, 아태지역 국가들의 교통안전 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문제점 개선을 위한 국가와 지역간의 연계 노력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아태지역 도로교통안전 개선에 대한 장관 선언문도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실행계획을 정비해 채택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기간 중에는 일본과 홍콩, 중국 등 회의 참가국 16개 나라와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어, 우리나라와 해당국간 철도, 항공, 해운 분야의 현안이 논의되고,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회도 창출될 전망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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