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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가면 젊은 외국인 새댁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농림부는 한국 농촌 남성과 결혼해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고 사는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사례’를 추천받습니다.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농촌지역의 국제결혼가정은 1만4천 명으로 추정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농림어업분야 종사자와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 건수는 2천885건으로 전년대비 59%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렇게 농촌에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성실한 가정을 꾸리며 농촌에 정착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가정들고 많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농촌으로 시집 온 외국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농촌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정착사례’를 모아 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여성농업인단체 등으로부터 농촌에 정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의 생활 사례를 추천받습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농림부는 외국여성들이 농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국 30개 시군에서 300명의 방문 교육 도우미를 통한 한국어 교육 등의 지원 사업과 함께 모범사례를 발굴해 모국 방문 지원 등의 격려사업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여성의 농촌 정착 추천사례집은 12월 한국어를 시작으로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따갈로그어 등 5개 국어로 제작되며 여성결혼이민자 가정과 지자체, 여성농업인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정착 사례는 농림부 여성정책과와 여성농업인단체 등에서 접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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