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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또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우리 경제가 4% 중반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의 체감 경기가 어려운 것이 송구스럽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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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고유가와 북한 핵실험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안정된 것은 우리 경제의 체질이 그만큼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유가가 두배 이상 치솟고 환율이 하락하는 난관속에서도 두자리수의 수출증가세를 지속하고, 무역규모 6천억달러 시대를 연 만큼 대외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내년에도 우리나라는 4% 중반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지표상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상당히 어려워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서민경제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내년도 국정 운용에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수요소인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2013년 까지 석유가스의 자주개발률을 18%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8년 4월까지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배출하는 등 독자적인 우주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투자의 활셩화를 위해 “국가 연구개발 중장기 종합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기본계획에 2010년까지 총 32조원을 투자하고, 방과후 학교를 대폭 확대하며, 초중등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교원 평가제를 일반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국토 방재체계를 전면 진단해 연말까지 예방위주의 신국가 방재시스템 구축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 파문과 관련해 사행성 게임의 확산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이 통과되면 사행산업을 총량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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