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판 대한민국 전도 발행
등록일 : 20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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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대한민국 전도가 제작됐습니다. 그동안 국·영문 혼용지도는 있었지만, 영문판으로 제작, 배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영토와 올바른 지명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자>
해외 유명 인터넷사이트 등에 잘못 알려진 우리나라 지명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1월 1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영토의 경계와 지명을 영문으로 표기한 대한민국 전도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이번 영문판 전도는 축척 1/100만 지도로, 지난 5월부터 국문판 대한민국전도에 수록된 지명을 모두 조사해 로마자표기법에 따라 영문으로 변경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백두산은 일본어인 하쿠토라고 표현됐고, 태백산맥은 타이하쿠-사미야쿠, 설악산은 세가우산이라고 잘못 표기된 것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독도의 다케시마 표기가 가장 심각했는데, 이는 지도를 접하는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영문판 대한민국 전도는 북한지역의 행정구역과 산맥 명칭도 현재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명칭대로 표기해, 실향민과 일반인이 북한 행정구역 변천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현재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되어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150Km 떨어진 우리나라의 최남단 섬 이어도를 대한민국 전도 안에 표기해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외에 서해의 백령도 앞 바다에 한국만과 동해의 울릉도 인근해역 해저지명인 울릉분지, 한국대지도 표기했으며 지형의 형상과 바다의 수심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우선 영문판 지도 2,500매를 중앙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동해, 독도와 관련해 민간사절 역할을 하고 있는 반크, 독도수호대 등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또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외 공관, 항공사, 도서관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구글에도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서,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영토와 올바른 지명을 홍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제작된 영문판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우리 고유 지명에 대한 혼돈이 없도록, 보다 체계적인 홍보와 지도 제작이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영토와 올바른 지명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자>
해외 유명 인터넷사이트 등에 잘못 알려진 우리나라 지명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1월 1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영토의 경계와 지명을 영문으로 표기한 대한민국 전도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이번 영문판 전도는 축척 1/100만 지도로, 지난 5월부터 국문판 대한민국전도에 수록된 지명을 모두 조사해 로마자표기법에 따라 영문으로 변경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백두산은 일본어인 하쿠토라고 표현됐고, 태백산맥은 타이하쿠-사미야쿠, 설악산은 세가우산이라고 잘못 표기된 것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독도의 다케시마 표기가 가장 심각했는데, 이는 지도를 접하는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영문판 대한민국 전도는 북한지역의 행정구역과 산맥 명칭도 현재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명칭대로 표기해, 실향민과 일반인이 북한 행정구역 변천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현재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되어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150Km 떨어진 우리나라의 최남단 섬 이어도를 대한민국 전도 안에 표기해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외에 서해의 백령도 앞 바다에 한국만과 동해의 울릉도 인근해역 해저지명인 울릉분지, 한국대지도 표기했으며 지형의 형상과 바다의 수심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우선 영문판 지도 2,500매를 중앙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동해, 독도와 관련해 민간사절 역할을 하고 있는 반크, 독도수호대 등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또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외 공관, 항공사, 도서관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구글에도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서,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영토와 올바른 지명을 홍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제작된 영문판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우리 고유 지명에 대한 혼돈이 없도록, 보다 체계적인 홍보와 지도 제작이 이뤄져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