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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같이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나라에서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은 무엇일까요? 바로 에너지필요량이 적고 수송능력이 탁월한 철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건설교통 분야의 다양한 정책들 중 철도부문에 대해 알아봅니다.

한국철도 100년의 역사와 함께, 새로운 부흥을 꿈꾸고 있는 철도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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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철도는 사회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우리나라는 세계 다섯 번째 고속열차 운행 국가가 됐고,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속열차도 시험운행을 마치고 국내노선에 투입을 앞두고 있는 등 선진국 수준의 철도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철도 건설과 운영·안전 등 철도 전반에 관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철도 연장이 현재 3,374㎞에서 3,816㎞로 늘어나게 되며, 복선화율은 2004년 38.1%에서 64.1%로, 전철화율은 39.8%에서 73.1%로 각각 높아질 전망입니다.

전국 철도는 동서 6개축과 남북 6개축 X자형 간선철도망으로 구축되고, 운행속도도 180㎞~200㎞로 고속화됩니다.

건설교통부는 이 기간 중 모두 40조원을 투자해, 고속철도 2개 사업과 일반철도 45개 사업, 광역철도 13개 사업 등 60개 철도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수요가 많은 주요 간선은 설계속도 200km 이상으로 고속화하고, 전기와 신호 설비 등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나갈 계획입니다.

건설교통부는 한국철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철도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철도차량 운전면허제 도입과 철도 승강장내 스크린도어 설치 등 철도 안전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한국형 고속열차, 고속 틸팅열차, 무인경량전철 등 미래형 철도기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책들이 추진되면 우리나라 철도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쟁력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