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상전송시스템, 타 부처로 확산
등록일 : 200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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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자체 개발한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이 타 부처로 확대 실시됩니다. 이미 지난 태풍이나 추석 귀성길에서 실시간 사고 접수로 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한 바 있습니다.
#4949 잘 기억하셨다가, 휴대전화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면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전화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건설교통부는 자체 개발한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을 25일부터 교육부와 행정자치부, 농림부, 소방방재청 등 타 부처와 확대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은 재난현장과 징후를 목격한 현장 근무자 또는 목격한 사람이 휴대전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4949로 전송하면 관계 공무원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재난관리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이 확대되면 재난,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하천 불법 쓰레기 투기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업무, 또는 각종 불법행위의 단서를 잡는데 유용합니다.
이미 지난 5월부터 건설교통부는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하면서, 지난 7월 집중호우와 태풍 `에위니아`가 닥쳤을 때 현장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이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의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당시 현장근무자와 일반 시민들이 피해상황 영상을 #4949로 보내와 건교부 사이버 재난종합상황실에는 300건 가까운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추석 귀성길에도 #4949 신고전화가 막힘없는 도로소통에 큰 몫을 했는데,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나 교통 불편사항을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접수해 보다 빠른 사고처리에 도움을 줬습니다.
접수된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을 TV나 라디오방송사에 제공해 우회도로 안내나 정체구간 소개에도 사용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앞으로 올해 안에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추가 수요를 조사해 시스템 공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방자치단체에도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도로와 철도, 공항 등 건설교통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에만 국한돼 있던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이 확대될 경우 신속, 정확한 재난상황 파악이 가능해지고 실시간 관리를 통해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집중호우나 산사태 등이 발생할 때, 이를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는 사람들은 피해지역 주민과 현장을 지나는 목격자입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돌발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재난의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는데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다 빠르고 정확한 사고처리를 위해서는 이 시스템에 시민들의 참여가 관건입니다.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갖고 있는 휴대전화!
재난 사고를 신고할 때에는 휴대전화로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뒤 개략적인 위치와 내용을 문자로 함께 전송해야 합니다.
유익한 재난정보를 신고할 경우, 휴대전화 이용료를 정부가 부담하고 고속도로 통행카드 등 포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저예산 재난영상전송시스템. 자체 개발된 시스템이 앞으로 얼마나 재난예방에 효율적으로 사용될지 활약이 주목됩니다.
#4949 잘 기억하셨다가, 휴대전화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면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전화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건설교통부는 자체 개발한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을 25일부터 교육부와 행정자치부, 농림부, 소방방재청 등 타 부처와 확대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은 재난현장과 징후를 목격한 현장 근무자 또는 목격한 사람이 휴대전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4949로 전송하면 관계 공무원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재난관리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이 확대되면 재난,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하천 불법 쓰레기 투기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업무, 또는 각종 불법행위의 단서를 잡는데 유용합니다.
이미 지난 5월부터 건설교통부는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하면서, 지난 7월 집중호우와 태풍 `에위니아`가 닥쳤을 때 현장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이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의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당시 현장근무자와 일반 시민들이 피해상황 영상을 #4949로 보내와 건교부 사이버 재난종합상황실에는 300건 가까운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추석 귀성길에도 #4949 신고전화가 막힘없는 도로소통에 큰 몫을 했는데,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나 교통 불편사항을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접수해 보다 빠른 사고처리에 도움을 줬습니다.
접수된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을 TV나 라디오방송사에 제공해 우회도로 안내나 정체구간 소개에도 사용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앞으로 올해 안에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추가 수요를 조사해 시스템 공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방자치단체에도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도로와 철도, 공항 등 건설교통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에만 국한돼 있던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이 확대될 경우 신속, 정확한 재난상황 파악이 가능해지고 실시간 관리를 통해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집중호우나 산사태 등이 발생할 때, 이를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는 사람들은 피해지역 주민과 현장을 지나는 목격자입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돌발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재난의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는데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다 빠르고 정확한 사고처리를 위해서는 이 시스템에 시민들의 참여가 관건입니다.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갖고 있는 휴대전화!
재난 사고를 신고할 때에는 휴대전화로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뒤 개략적인 위치와 내용을 문자로 함께 전송해야 합니다.
유익한 재난정보를 신고할 경우, 휴대전화 이용료를 정부가 부담하고 고속도로 통행카드 등 포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저예산 재난영상전송시스템. 자체 개발된 시스템이 앞으로 얼마나 재난예방에 효율적으로 사용될지 활약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