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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순방 종료, 북핵 사태 해결 전망은?
등록일 : 200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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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국무장관이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등 관련국과 북한 핵실험 관련 협상을 갖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워싱턴 주재 주미 대사관의 이준호 홍보관을 연결해 미국 언론은 북핵 사태 해결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Q>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 라이스 국무장관은 금강산 관광의 지속여부는 한국이 결정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한국이 갖는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어떻게 전하고 있는지요?

A> 지난 주 워싱턴포스트 등 미 주요 언론들은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이 UN에서 결의된 대북제재의 구체적인 이행방안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방한 기간 중 라이스 장관이 한국정부에 보다 넓은 범위의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금강산 관광사업은 2차 대전 이후 분단되어 온 한국과 북한 두 국가에 대한 매우 상징적인 사업이라는 반기문 외교부 장관의 말을 인용 보도하면서 한국이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사업의 중단을 꺼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미 언론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AP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6년전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만남으로 남북간 전례없는 화해 분위기를 이끌었고, 지금까지 수천명의 이산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기회를 가졌고, 백만명 이상의 남한 관광객들이 금강산 관광을 위해 북한을 방문해 왔다고 전하면서 한반도의 특수한 남북관계의 성격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언론들은 금강산 관광으로 인해 1년에 약 1,300만불의 현금이 북한에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미국정부가 크게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국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하여 보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의 탕자쉬안 특사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6자회담의 복귀 조건으로 금융제재 해제를 요구한다는 내용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 핵실험사태를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까?

A> 미 언론들은 지난 주 미중 외교장관 회담 중 라이스 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및 6자회담 복귀 등에 대한 언급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점을 보도하며, 이러한 북한의 입장변화 움직임에 대해 큰 반응을 보이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미 언론들은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와 관련,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의 홍콩 방문 등을 관심있게 보도하면서, 북한이 현재 요구 하고 있는 금융제재 해제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미 언론들은 북한 핵실험 사태의 해결을 위해 미 정부가 얻어낸 UN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이번 라이스 장관 순방에서의 주변국들의 동참 의지 등을 예를 들며, 대북제재 이행을 통한 북한의 6자회담 복귀라는 미 정부의 외교적인 노력이 가져올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일간지들은 이번 라이스 장관의 중국 방문과 이번 탕자쉬안 특사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예를 들며, 북한 핵실험 사태 해결을 위해 중국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새로운 미중관계의 형성 분위기를 관심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7일 예정된 미 의회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한 핵 문제가 미국사회에서 정치적인 이슈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북한핵실험 사태의 해결을 위해 미 정치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북미 양자간 직접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