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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항공본부 산악구조대의 하루
등록일 : 200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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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본격적인 단풍의 절정기를 맞아 가을산을 찾는 등산객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지만 그 만큼 사건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명구조의 최전선에서 비지땀을 쏟고 있는 산림항공본부 산악구조대의 하루를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국립공원 12호 설악산.

연중 3백만명이 찾는 설악산은 그 명성을 자랑이라도 하듯 산기슭마다 오색찬란한 빛깔로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도예공이 손으로 빚어놓은 듯한 울산바위부터 외설악 주찰인 신흥사까지 층층마다 새겨진 고운 빛깔은 가을 산행의 고단함을 잊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온갖 기암괴석과 천애절벽을 자랑하는 천불동 계곡은 화려하기 이를데 없는 `자연의 패션쇼`라 할 만합니다.

그러나 가을 산행의 위험을 아는 등산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항공관리본부는 지난해 산림휴양문화법을 개정하고 인명구조 최일선의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강릉 산림항공관리소 통신실.

산악구조대에게 365일 쉬는 날이 있을리 없지만 특히 요즘 같이 가을등산객들이 많아질 때면 밤을 낮 삼아 사는 비상대기에 들어갑니다.

오전 10시, 오늘도 어김없이 인명구조 요청이 들어옵니다.

출동 명령이 떨어지자 팀원들의 민첩한 동작은 톱니바퀴처럼 돌아갑니다.

구조장비 점검을 마치는 즉시 구조작업에 대한 브리핑이 시작됩니다.

오늘 출동 지역은 설악산 희운각 일대 계곡.

계곡이 깊어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항공구조와 산악구조가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먼저 남한순 대원이 인명구조를 위해 설악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조난지역에 도착한 남대원의 연락에 의해 곧바로 항공구조가 시작됩니다.

조난자를 구조해 관리소에 도착한 산악구조대는 미리 도착한 119응급수송차량에 환자를 옮겨실음으로써 구조작업을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대원들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산림항공관리본부는 전국 어디에서 인명구조 요청이 들어와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중한 인명 지킴이 역할을 철저히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