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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친환경 접착제 보도관련 환경부입장
등록일 : 200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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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다시보기 시간입니다.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은 19일 “업계 친환경 몸부림, 환경부는 찬물 끼얹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프레시안은 친환경 건축자재 관련 토론회에서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온돌마루용 접착제에 대해 환경단체가 유해물질 함량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에 환경부는 현재의 방출량 기준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친환경 접착제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에 환경부가 찬물을 끼얹는 셈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환경부는 프레시안의 보도에 대해 반론 보도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환경부 생활공해과의 박봉균 사무관 전화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프레시안은 접착제의 함량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에 환경부가 현재의 기준만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는데요, 무슨 내용입니까?

A>지난 9월 11일 서울환경연합은 보도자료에서 접착제에 휘발성유기화합물 함량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에 이문제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19일 전문가회의에서는 실내공기 오염물질 농도는 방출량에 죄우되는데 함량과 방출량 사이에 상관관계가 크지 않고, 또 외국도 실내공기질 관리 목적은 방출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함량기준의 필요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들의 견해였습니다.

그간 함량기준이 필요하다는 시민단체의 의견만 언론에 보도되어 왔기 때문에 객관적인 토론을 위해 전문가 견해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입니다.

참고로,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의 환경성을 평가하는 경우는 함량기준을 병행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친환경상품진흥원의 환경마크는 함량기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환경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지, 실내공기질 관리 목적이 아니라는 점은 이번 토론회에서 친환경상품진흥원 관계자도 밝힌 바 있습니다.

Q>. 보도에 따르면, 토론회에서 발표자가 접착제의 방출량에 대한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냈는데도 환경부에선 방출량 기준 강화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발언을 하셨다는데요, 이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A>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윤규 박사님이 발제문에서 방출량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측정·분석 기술상 검출한계 때문에 기준 강화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mm를 재는 자로 0.5mm를 재라고 잴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이점을 상기시키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윤규 박사님도 포름알데히드는 현재의 분석법으로 기준강화가 어렵다고 동의하셨습니다.

다만 그 분이 말한 기준강화는 수치상 기준 뿐만아니라 기준 항목을 늘리는 것 등도 포함한 개념이셨구요. 저도 이러한 필요성에는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마치 기사에서는 전후관계는 다 빼버리고 환경부관계자는 기준강화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윤규 박사는 필요하다고 했다는 점만 부각시켜서 마치 환경부가 오판하는 것처럼 기사화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Q>마지막으로 이 문제와 관련해서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지 간단히 말씀해 주시죠.

A>건축자재의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것은 “새집증후군” 등 환경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환경부는 그간의 전문가 검토결과와 함께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과 각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건축자재의 친환경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