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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천영우특사 중국파견 북한 핵실험 포기 설득
등록일 : 200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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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와 관련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과 함께 우리 정부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7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제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데 이어 2006년 10월 9일은 천영우 6자회담 수석대표를 중국에 파견해 북한의 핵실험 문제를 놓고 주변국과의 협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자>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의장성명을 지지하며 북한 핵실험 계획에 대한 분명하고 엄중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은 핵실험을 즉각 취소하고 핵문제의 외교적이고 평화적 해결을 위해 6자 회담에 조건 없이 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주변국과의 협조를 위해 긴박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나설 곳은 중국으로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2006년 10월 9일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천 수석대표는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 고위 인사들을 만나 북핵문제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한중 양국이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도록 하는 외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또,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과는 별도로 미국과 러시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2006년 10월 8일이나 2006년 10월 9일쯤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일부 외신보도는 단순한 추측일 뿐이라며 현재 어떠한 이상 징후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