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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울산 혁신도시 내년 9월 착공
등록일 : 200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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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이어 혁신도시 건설까지 청사진을 마무리했습니다.

혁신도시는 서울, 경기도와 행정도시가 건설될 충남을 제외한 전국 10군데에 건설됩니다.

내년 9월, 대구·울산을 시작으로 나머지 도시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역균형개발의 발판이 될 혁신도시의 개발방향과 도시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내년 9월 대구, 울산을 시작으로 혁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됩니다.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17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가진 혁신도시건설 실행전략 보고회에서 혁신도시 건설계획과 각 도시별 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전국 10대 혁신도시별 개발 밑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양질의 주거, 교육, 문화 기능이 합쳐져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춘 혁신도시의 장밋빛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세부적인 일정은 이달 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지정이 끝나는 대로 내년 상반기 혁신도시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을 마친 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2010년까지 토공, 주공, 도공 등 선도기관이 옮겨가고 2012년까지 나머지 기관 모두가 이전됩니다.

또 혁신도시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발절차와 이전기관을 비롯한 직원에 대한 지원, 종전부지 활용, 성과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도시건설지원특별법 제정도 올해 안으로 완료할 방침입니다.

가장 먼저 착공될 대구 혁신도시는 동구 신서동에 들어서며, 인구 3만5천여 명 규모의 지식창조 혁신도시가 됩니다.

개발 면적은 133만평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입니다.

또한 울산은 중구 우정지구 84만평이 혁신도시로 개발되고, 경관 중심의 그린에너지 폴리스로 개발됩니다.

석유화학 산업이 발달했고 물류도시로 접근성이 좋은 도시 특성에 맞게 에너지, 노동 복지군으로 분류되는 공공기관들이 이전될 예정입니다.

혁신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별로 개발 방향을 정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개발한다는 점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건강·생명·관광으로 생동하는 비타민시티, 충북은 오창과 오송의 전략산업과 연계해 교육·문화 이노밸리로 조성됩니다.

이밖에도 전북은 농업 생명 클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농업생명의 허브도시, 광주·전남 지역은 에너지와 생명의 도시, 그리고 경북은 KTX와 물이 흐르는 이노밸리시티로 개발되고 경남은 변화와 남강이 흐르는 이노리버시티, 제주는 국제 교류와 교육연수의 메카로 가꿔집니다.

부산은 해양수도의 명성에 걸맞도록 동북아 자유무역거점지역으로 개발돼 앞으로 해외 무역의 중심지로 외화벌이의 효자노릇을 하게 됩니다.

한편,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대구와 울산이 내년 9월 먼저 착공하면, 나머지 8개 도시는 내년 하반기 이후 연차적으로 개발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