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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우리가 지킨다
등록일 : 200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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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발표 후 그 어디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방사능 량을 측정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입니다.

이곳 연구원들은 11일도 밤을 잊은 채 전국의 방사능량을 측정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재종합상황실.

지난 9일 북한 핵실험 발표 소식이 나온 직후 밤낮을 잊은 연구원들이 상황실 내 대형스크린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아톰케어라 불리는 전산시스템에는 한반도의 풍향속도와 전국 주요 지역에 설치된 측정소의 방사선 측정치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현재 아톰케어의 지도상에 표시된 색깔은 정상을 나타내는 녹색. 그러나 방사능이 검출될 경우 보라색으로 바뀝니다.

이때부터는 비상상황입니다.

방사능방재종합상황실은 이처럼 전국 주요지역의 방사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방사능재해대책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현재 방사선을 측정하는 곳은 전국에 37곳.

측정소에서는 먼저 공기 중의 먼지를 필터나 강수를 이용해 채집한 후 분쇄시켜 시료로 만듭니다.

평상시에는 한달에 한번 방사능 분석을 하지만 북핵실험과 같은 비상시에는 매일 마다 분석 합니다.

특히 핵 붕괴시 분출되는 감마파 량을 분석해 방사능 재해여부를 파악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국의 데이터는 중앙 측정소인 이 곳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 수집돼 중앙정부와 방재관련기관에 효과적인 방호정보로 사용됩니다.

북한 핵실험 발표와 더불어 방사능 문제에 대한 국민의 여론이 집중되고있는 지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들 오늘도 피로를 잊은 채 밤을 세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