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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 성과 한아름
등록일 : 200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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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길에 나섰던 한명숙 국무총리가 8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월 27일 귀국합니다.

원유 파이프라인 설치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로 큰 성과를 얻었는데요.

한명숙 총리의 순방 성과를 보도합니다.

아랍에미리트, 리비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4개국 순방길에 나섰던 한명숙 총리가 27일 귀국합니다.

이번 순방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이들 국가와의 우호관계를 토대로 석유와 가스 등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한국 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명숙 총리는 방문하는 나라마다 한국 기업의 현지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카다피 국가 원수를 만나 리비아가 추진 중인 대규모 원유 파이프라인 설치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또 카자흐스탄에서는 민관 합동 석유화학 발전 태스크포스팀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우즈벡 나보이사간에 우라늄 장기공급에 합의하는 등 8개 기본합의서 체결을 이끌어 냈습니다.

특히 한명숙 총리의 이번 순방은 에너지와 자원 외교 협력에서 그치지 않고, 풍부한 오일 달러를 기반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건설과 플랜트, IT, 교육, 문화 등으로 외교 협력의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또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와의 초청 간담회를 잇달아 여는 등 그동안 소외 돼 왔던 해외 동포들의 포용 외교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고려인 동포들을 만나서는 재외동포의 국내 방문과 취업 기회 확대를 골자로 하는 방문취업제를 소개했으며, 혼자 살고 있는 고려인 노인들을 위해 양로원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또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구한말 항일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왕산 허위 선생의 장손녀 허로자 할머니를 만나 이번 추석에 한국에 초청했습니다.

8박 9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적극적인 외교를 펼친 한 총리는 9월 27일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