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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에도 임대주택 공급
등록일 :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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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산층도 굳이 내 집을 사지 않더라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거주공간을 갖을 수 있게 됩니다.

건설교통부는 이를 위해 2012년까지 중산층을 위한 전·월세형 임대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기자>

오는 2012년까지 중산층에게도 임대주택이 공급될 전망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전·월세형 임대주택과 재무적 투자자에 의한 고급형 임대주택, 기존 주택 매입임대 등을 통해 중산층도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중산층의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충족을 위해, 정부와 주택공사가 집주인인 전·월세형 임대주택 8만여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연도별 공급규모는 2008년 21,390가구, 2009년 25,965가구, 2012년 7,987 가구 순입니다.

다만, 제공되는 전·월세형 임대주택은 일정기간 임대 후 임차인에게 분양전환하는 기존의 임대주택과 달리, 입주한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전환권을 인정하지 않고 시장의 전월세주택 임대료 수준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또 건설교통부는 연기금 등 건실한 재무적 투자자에 의한 양질의 고급형 임대주택 공급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하는 부동산투자회사, 특수목적법인 등에게 공공택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올 연말까지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건설교통부는 중대형 주택에 대한 매입을 통해서도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중대형 매입주택 대상은 도시 재정비 촉진지구에서 의무적으로 지어지는 4,600가구와 도심 내 기존 아파트 매물과 미분양 아파트 6,300가구 등입니다.

이번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계획은 임대주택의 대상을 저소득층 주거복지용에서 중산층의 고급 수요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소유 중심의 주거 문화를 거주 중심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