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커스 (심층취재)
등록일 : 20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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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찰의 수사능력을 배우기 위해 외국 경찰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인 국제사이버범죄수사과정이 그것입니다.
지난해부터 개설된 이 교육 과정은 각 국가의 요청으로 확대 시행 중이고, 신청 국가별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신설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자>
지난 4일, 국제사이버범죄수사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몽고, 중국은 물론 아프리카의 파푸아뉴기니 등 14개국에서 19명의 외국경찰관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IT기반이 탄탄히 구축되면서 동시에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이 입증돼 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프랑스인 영아 유기사건과 함께 지난 동남아 쓰나미 피해현장에서의 신원 확인 과정에서 한국경찰의 과학수사역량이 해외 국가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외국경찰관들은 진지한 수업과정에 몰두해 있습니다.
특히, 지진해일 피해 때 실종자 수색과 시신 신원확인 과정에 나타난 우리 경찰의 역량을 본 태국경찰의 요청으로 태국경찰관 16명이 국제사이버범죄수사과정을 이수했습니다.
또, 얼마 전 있었던 프랑스인 영아 유기사건의 경우 불확실한 정보 안에서 경찰의 감식능력으로 범인을 확증할 수 있는 결과를 내게 되어 프랑스 언론으로부터도 주목받았습니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국제화교육을 위해 수년간 미국 존제이, 샘휴스턴주립 대학과 터키국립경찰대학 등 세계유수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습니다.
또한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수요원 풀제 운영과 원어강의 가능 교수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교육하는 담당인원은 사이버 수사와 과학수사에 역량을 인정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다음 달부터는 2차 국제과학수사과정을 열고 과학수사 분야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경찰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이집트, 잠비아 등 개발도상국들에 대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내년부터 추가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난 한 해에만 50여명의 외국경찰관이 이 교육과정을 이수 했으며 경찰에서는 해외 경찰관 교육과정과 더불어 국제화 교육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찰대학은 또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외국인 경찰의 친목과 교류를 위해 따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각국의 수사정보와 최신수사기법 등을 계속 전수할 계획입니다.
국제화교육과정을 통해 우리나라를 통한 국제범죄 공조와 범국가적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부터 개설된 이 교육 과정은 각 국가의 요청으로 확대 시행 중이고, 신청 국가별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신설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자>
지난 4일, 국제사이버범죄수사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몽고, 중국은 물론 아프리카의 파푸아뉴기니 등 14개국에서 19명의 외국경찰관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IT기반이 탄탄히 구축되면서 동시에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이 입증돼 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프랑스인 영아 유기사건과 함께 지난 동남아 쓰나미 피해현장에서의 신원 확인 과정에서 한국경찰의 과학수사역량이 해외 국가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외국경찰관들은 진지한 수업과정에 몰두해 있습니다.
특히, 지진해일 피해 때 실종자 수색과 시신 신원확인 과정에 나타난 우리 경찰의 역량을 본 태국경찰의 요청으로 태국경찰관 16명이 국제사이버범죄수사과정을 이수했습니다.
또, 얼마 전 있었던 프랑스인 영아 유기사건의 경우 불확실한 정보 안에서 경찰의 감식능력으로 범인을 확증할 수 있는 결과를 내게 되어 프랑스 언론으로부터도 주목받았습니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국제화교육을 위해 수년간 미국 존제이, 샘휴스턴주립 대학과 터키국립경찰대학 등 세계유수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습니다.
또한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수요원 풀제 운영과 원어강의 가능 교수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교육하는 담당인원은 사이버 수사와 과학수사에 역량을 인정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다음 달부터는 2차 국제과학수사과정을 열고 과학수사 분야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경찰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이집트, 잠비아 등 개발도상국들에 대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내년부터 추가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난 한 해에만 50여명의 외국경찰관이 이 교육과정을 이수 했으며 경찰에서는 해외 경찰관 교육과정과 더불어 국제화 교육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찰대학은 또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외국인 경찰의 친목과 교류를 위해 따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각국의 수사정보와 최신수사기법 등을 계속 전수할 계획입니다.
국제화교육과정을 통해 우리나라를 통한 국제범죄 공조와 범국가적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