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ICAO, MOU 체결
등록일 : 2006.09.14
미니플레이
우리나라의 앞선 항공 기술은 이미 세계 시장에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 항공 기술을 전 세계에 전수시키기 위해,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와 국제민간항공기구가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을 초청해 항공종사자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항공 기술이 해외로 수출됩니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지난 12일,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와 항공종사자 교육훈련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하고, 앞선 항공 기술을 전수받을 개발도상국을 초청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충북 청원에 위치한 한국공항공사 항공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되는데, 모두 117명의 해외 연수생을 초청해 레이더 관제과정과 차세대 위성항행시스템 과정, 그리고 전방향 표지시설 과정 등 세 가지 교육을 하게 됩니다.
건교부는 올해에도 이미 2가지 교육과정을 마친 상태로, 마지막 전방향 표지시설 과정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교육을 이수할 파키스탄 등 12개국 12명의 연수생들은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연수를 받습니다.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수생들의 눈빛에서는 차세대 항공기술을 이끌어갈 다부진 포부가 엿보입니다.
각 과정별로 2, 3주간 총 9회에 걸쳐 이론 강의에서부터 실습, 현장견학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기 때문에, 교육을 마친 후에는 세계 항공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습니다.
건교부와 ICAO가 맺은 협정에 따라, 항공안전본부는 프로그램 총괄과 교육을 담당하고 ICAO는 각 교육과정의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하게 됩니다.
또 우리 측이 요청할 경우에는 전문 강사 등 필요한 인력도 지원하고, 한국국제협력단은 교육시행에 따른 비용을 지원해 항공안전본부와 함께 교육과정과 국가별 참가자 수 등을 결정합니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나눠진 지원체계로 인해 교육 훈련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 국제 항공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신장시키는데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건교부가 ICAO와 공동으로 항공종사자 교육훈련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한 것은 세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쨉니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된 교육훈련이 ICAO로부터 국제표준과정으로 인증 받아 우리나라 항공인력개발원이 미국의 FAA아카데미나 싱가포르의 항공훈련원과 같이 세계적인 항공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지난 4월, 미국 보잉사와 프랑스 에어버스사에서 조사한 결과, 한국의 항공기 지연·고장 운항율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발표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항공 기술과 철저한 안전관리, 승객 서비스는 최고의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 연수생들이 우리나라의 앞선 항공 기술 뿐만 아니라 안심하고 이용해도 될 만한 안전 관리 요령과 한국 고유의 친절, 미소를 한꺼번에 배워가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자>
우리나라 항공 기술이 해외로 수출됩니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지난 12일,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와 항공종사자 교육훈련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하고, 앞선 항공 기술을 전수받을 개발도상국을 초청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충북 청원에 위치한 한국공항공사 항공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되는데, 모두 117명의 해외 연수생을 초청해 레이더 관제과정과 차세대 위성항행시스템 과정, 그리고 전방향 표지시설 과정 등 세 가지 교육을 하게 됩니다.
건교부는 올해에도 이미 2가지 교육과정을 마친 상태로, 마지막 전방향 표지시설 과정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교육을 이수할 파키스탄 등 12개국 12명의 연수생들은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연수를 받습니다.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수생들의 눈빛에서는 차세대 항공기술을 이끌어갈 다부진 포부가 엿보입니다.
각 과정별로 2, 3주간 총 9회에 걸쳐 이론 강의에서부터 실습, 현장견학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기 때문에, 교육을 마친 후에는 세계 항공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습니다.
건교부와 ICAO가 맺은 협정에 따라, 항공안전본부는 프로그램 총괄과 교육을 담당하고 ICAO는 각 교육과정의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하게 됩니다.
또 우리 측이 요청할 경우에는 전문 강사 등 필요한 인력도 지원하고, 한국국제협력단은 교육시행에 따른 비용을 지원해 항공안전본부와 함께 교육과정과 국가별 참가자 수 등을 결정합니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나눠진 지원체계로 인해 교육 훈련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 국제 항공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신장시키는데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건교부가 ICAO와 공동으로 항공종사자 교육훈련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한 것은 세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쨉니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된 교육훈련이 ICAO로부터 국제표준과정으로 인증 받아 우리나라 항공인력개발원이 미국의 FAA아카데미나 싱가포르의 항공훈련원과 같이 세계적인 항공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지난 4월, 미국 보잉사와 프랑스 에어버스사에서 조사한 결과, 한국의 항공기 지연·고장 운항율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발표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항공 기술과 철저한 안전관리, 승객 서비스는 최고의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 연수생들이 우리나라의 앞선 항공 기술 뿐만 아니라 안심하고 이용해도 될 만한 안전 관리 요령과 한국 고유의 친절, 미소를 한꺼번에 배워가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