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대한민국 경찰의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2006년 혁신우수사례 발표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소외계층을 위한 보호와 지원 사례를 비롯해서, 효율적인 치안서비스 제도 개선 등 6가지 우수사례가 발표됐습니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경찰의 노력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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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경찰청에서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2006년 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지난 1년 간, 치안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의 경찰관들이 추진해 온 43건의 우수 사례 후보작 중에 Best 사례 6가지가 선정돼, 소개됐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여성과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와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한 시설 등 사회의 약소 계층을 생각하는 경찰의 노력입니다.

지난해 8월 서울 경찰병원에서 처음으로 개소한 이후, 현재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여성·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는 의료, 수사, 상담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지원하고 있어, 그 간 2차 피해가 우려됐던 피해자들의 안정적인 치료와 수사를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곳이 또 하나 있습니다.

점차 증가하는 국내체류 외국인들입니다.

경찰은 지난 4월, 충남아산경찰서의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한 지원센터를 최초로 개소해, 현재 전국 8개 경찰서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법률과 의료 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한 고소·고발처리 시스템 개선은 사건 처리기한을 최초접수 기준으로 개선해 모든 사건이 3개월 이내에 종결 처리되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경찰은 관할 구역 조정과 등기우편물 환부 거부제를 추진해 국민들의 소소한 불편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행정 처리로 치안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잠재지문 채취 신시약을 개발해 예산절감은 물론, 보다 과학적인 수사를 가능케 했습니다.

이날, 발표 대회는 함께 참석한 경찰관들에게 동료 직원들이 지난 1년 간 국민의 입장에 서서 불편하고, 비효율적이었던 제도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을 새롭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경찰이 추진해 온 우수 혁신사례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 국민의 편의와 치안생산성 향상은 물론, 사회 약소계층을 지원하는 경찰의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돼,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믿음직한 경찰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