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6일 밤 루마니아 경제인들과 만나 원전 등 에너지분야에서 좋은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한국과 루마니아가 협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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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를 국빈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양국 경제인들이 모인 오찬에서 양국간 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6일 밤 `한·루마니아 경제인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양국은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루마니아 에너지산업의 발전가능성을 언급하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발전소 건설기술과 운영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세계 450여개의 원전 중에서 이용률 5위까지가 모두 한국 원전이라고 밝혀 양국간 에너지 위윈전략의 중요성을 시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양국의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유럽 최정상의 기술 수준을 보유한 루마니아와 IT강국인 우리가 힘을 합쳐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자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바세스쿠 대통령과의 만찬을 끝으로 우리시간으로 7일 오후 ASEM이 열리는 핀란드로 출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