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힘겨루기 협상, 팽팽한 줄다리기 시작
등록일 : 2006.09.06
미니플레이
7일부터 한미 FTA 3차 협상이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양국 수석대표들은 6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이번 협상에 대한 각자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기자>

미국 현지시각으로 5일 오후 2시, 김종훈 한미 FTA 한국측 수석대표는 숙소이자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시애틀 웨스틴 호텔에서 첫 기자설명회 가졌습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협상의 주요 쟁점과 우리 측의 협상방침을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이번 협상에서 관세 양허안과 서비스 투자 유보안 협상이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며, 완전한 합의는 어렵더라도 어느 정도 서로의 입장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측이 협상과정에서 재벌에 대한 규제를 합의문에 명시하자는 요구는 잘못됐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이번 3차 협상이 결코 쉽진 않겠지만, 여러 난제들에 대한 협상과정에서 신의를 갖고 진행한다면 양국간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자동차와 의약품, 농산물, 위생검역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며,자국의 관심분야를 처음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17개 분과·2개 작업반 회의 가운데 원산지·통관 분과 회의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이 회의는 3차 협상의 공식적인 시작에 앞서 양국 분과 대표단끼리 일정을 미리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여부가 여전히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미 FTA 3차 협상을 하루 앞둔 오늘 양국협상 대표는 이번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과연, 어떤 협상 결과들이 도출될지, 본격적인 양국간 줄다리기에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