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노무현 대통령이 사흘 동안의 그리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리시간으로 5일 밤, 두 번째 순방국인 루마니아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이번 루마니아 방문은 우리나라의 대 발칸 및 EU 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5일 밤 두번？ 순방국인 루마니아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첫 공식일정으로 루마니아 교민 100여명이 참석한 동포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잃지 않고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동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모국 발전과 한·루마니아 관계를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사람도 국가를 위한 큰 자신이지만 해외에서 한국인의 이름을 걸고 일하고 뿌리내리고 한국과 관계 맺어나가는 분들이 그야말로 우리 국력이고 우리 국가 자산이라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루마니아 방문은 지난 1990년 국교를 수립한 이래 국가 원수로써 처음 방문하는 것입니다.

이번 방문으로 인해 원전산업과 IT등 양국간 경제.통상.문화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1월 EU가입 예정국인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EU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6일 오후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