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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리스 해운협정, ‘12년만의 결실’
등록일 :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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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그리스 방문은 세계 최고의 해운대국과 조선강국의 협력인 만큼 ‘윈윈 협력’의 대표적인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두나라는 해운뿐만아니라 경제 통상분야에서도 각별한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기자>

세계 1위의 조선강국과 해운강국인 한국과 그리스의 만남은 두나라간 ‘해운협정’체결로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리스와의 해운협정이 논의된지 12년만의 성괍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한 그리스는 전 세계 선박의 19%를 보유한 세계 1위의 해운 강국인데, 최근 수입하는 선박의 50~60%가 한국산일만큼 해운분야의 협력은 각별합니다.

해양수산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그리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한-그리스 해운협정’이 큰 시너지효과를 낼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양국간 해운협정은 해상운송의 무제한적 접근을 보장하고, 그리스의 항만 시설을 그리스 회사와 같은 조건으로 쓸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상대방 선박회사의 자유로운 지사설립과 해운수입의 자유로운 송금도 보장했습니다.

최대60억원에 이르는 그리스의 항만 정보화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항만 개발사업 양해 각서도 체결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특히 지중해 항로의 중간에 있는 크레타섬 남단 팀바키온의 컨테이너항만 개발에 참여해줄 것을 제안해 한국 항만산업의 국제적인 인지도도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운협정’체결로 동유럽과 흑해, 아시아를 잇는 항로 개설과 함께 2007년 EU가입예정인 동남유럽 시장에 대한 물류수송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의 이번 그리스 방문은 해운 조선 분야에 편중된 양국간 협력을 다양화하고 균형적인 관계로 변화시켰다는 점에서도 주목됩니다.

수출보험공사와 삼성전자,그리스 Foulis사간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연간 1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휴대전화와 가전제품의 그리스 수출 증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무역투자 진흥협력 양해각서와 상공회의소간 협력양해각서, 중소기업협력 양해각서, 수출보험 양해각서 등 4건의 민간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간 협력 확대는 물론 발칸반도 공동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이와함께 두나라는 관광분야 협력협정을 체결해 그리스의 관광산업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경제 통상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