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농산어촌·저소득층 자녀 방과후 학교 지원
등록일 : 2006.09.04
미니플레이
올해부터 시행된 방과후 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하반기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과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방과후 학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하반기 262억원을 농산어촌과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후 학교 지원 등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내놓은 하반기 방과후 학교 운영계획을 보면 방과후 학교 운영이 어려운 소규모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지원을 위해 19개군에 모두 85억원을 지원하고, 120개 시나 군 지역에 순회강사 배치를 위한 인건비 43억원을 지원합니다.

교육부는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오는 10월부터 30억원 규모의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고, 시도교육청에 60억원을 별도 배부해 저소득층 학생 10만명의 방과후 학교 수강을 보조하도록 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30만명 전원으로, 이후에는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그러나 방과후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시도교육청의 지도·감독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강제성을 띤 야간 자율학습과 획일적으로 이뤄지던 고등학생들의 보충학습이 금지됩니다.

한편 본격시행이후 한 학기가 지난 방과후 학교는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6월30일 1만877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는 전체의 98.9%에 달하고 전체 학생의 42.7%가 방과후 학교에 참여했습니다.

또 참여학생들은 월평균 2.6개의 강좌를 수강하고 강좌당 월 평균 수강료는 2만4천7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학생이 67.9%, 학부모가 68.6%로 조사됐으며, 64%의 응답자가 사교육비 감소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전국 278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경감효과를 조사한 결과, 1분기에 비하여 2분기에 1인당 월평균 과외비가 5만8,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방과후 학교를 통한 사교육 수요의 흡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교육부는 사교육비의 차이가 더 이상 교육기회의 차이로 직결되지 않도록 방과후학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동시에 저소득층과 농산어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