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고위공무원이 되고싶은 과장급 공무원은 새로 도입된 역량평가를 거쳐야 합니다.

참여자들은 긴장되고 힘들었지만 매우 의미 깊었다는 반응입니다.

고위공무원단 진입후보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역량평가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역량평가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도도입 이후 8월까지 2개월간 총 102명의 정부부처 과장급 공무원이 역량평가에 응해 이가운데 8명이 통과를 못한 것으로 타나났습니다

이는 전체 평가대상자의 7.8%로 매회 6명의 후보자들이 평가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 평균적으로 2번의 평가마다 1명의 미통과자가 발생한 셈입니다

역량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공무원은 재응시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두번 연속해서 통과하지 못하면 6개월간 응시가 제한됩니다

고위공무원 승진을 목전에 둔 각부처 핵심 과장급 공무원들에겐 역량평가 자체가 향후 진로에 큰영향을 미치게됩니다

역량평가 참여자들의 61.8%가 평가과제 난이도가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또 주어지는 모의상황 내용이 실제상황과 어느정도 일치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89.2%가 일치한다고 답했습니다

평과과제의 객관성은 76.5%, 타탕성은 77.5%가 긍정적인 반응을 제도 자체의 수용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평가위원의 역할수행에 대해 평가대상자의 94.1%가 잘함이라고 응답해 역할연기.집단토론. 인터뷰등 전 과정이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역량평가는 고위공무원단 제도와 함께 신설된 절차로 고위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공통적인 9가지 역량을 주어진 모의상황하에서 6가지 평가방법을 통해 평가위원이 측정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능력과 자질을 철저하게 검증받은 사람만이 국가의 중요정책을 결정하는 고위공무원이 되게한다는 것이 역령평가의 취지`라며 향후 공무원 사회와 정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