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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신속하고 정확한 사인규명과 효율적인 검시·수사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서 의학박사 등 검시 전문가 29명을 선발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의학과 생물학, 유전공학, 생명공학 등 관련분야 석사이상 학위 소지자 10명을 7급으로,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19명을 9급으로 각각 선발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검시 전문가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찰관서 실습 등 1년간의 다양한 실무 실습 교육기간을 거쳐, 각 지방청과 경찰서에 분산 배치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특히, 7급 합격자 중 3명이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변사체 조사에 대한 전문성과 경찰수사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