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2003년 2월, 수백 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지하철 내부가 불연재로 만들어졌다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 사고를 계기로 건설교통부에서는 서울 지하철을 시작으로 전국 지하철 전동차 4,325량의 내장재를 불연재로 바꾸는 교체 작업을 시작해 지난 6월말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2010년까지 서울시내 지하철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하철 실내공기오염도!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의 지하철 열차 내에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4~7배까지 검출되는 등 실내공기 오염도가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특히 미세먼지 기준치를 초과한 비율이 지하철 54.7%, 열차 38.9%, 버스 12.1% 로 지하철 공기에 빨간불이 켜저 지하철 실내 공기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개통한 대전지하철공사와 함께 지하철 화재 예방과 쾌적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알아본다.